"새 안전교육으로 외국인 안전 책임"
"새 안전교육으로 외국인 안전 책임"
  • 거제신문
  • 승인 2010.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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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12일부터 매일 '외국인 안전교육' 시행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이 직원은 물론, 업계최초로 매일 사내 근무 중인 외국인 선주와 선급에게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기존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교육을 4월12일부터 더욱 강화된 '외국인 안전교육(HSSC Induction)'으로 매일 시행한다. 이 교육의 목적은 사내 근무중인 선주 관계자와 선급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것.

현재 대우조선해양에는 2,000여 명의 외국인이 근무하고 있어 이들의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지자 주 2회 교육을 주 5회로 늘리는 등 안전교육을 강화했다.

특히 올해는 상주 중인 선주, 선급 외에 2주미만 단기방문 외국인과 승조원 그리고 서비스 엔지니어까지 교육대상을 확대, 고객 만족은 물론 대우조선해양이 강조하는 현장에서의 안전을 이해시키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외국인 안전교육은 기존의 교육내용에 현장에서 운영되는 중장비 운영 및 야드 내 교통안전 프로그램을 집중 강화해 강의를 재편성했다.

또 교육 내용을 충분히 전달하기 위해 교육기간을 주 5회로 늘렸다. 특히 다양한 안전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현장 비상연락방법 및 기본안전 수칙을 집중적으로 다뤄 위급상황 발생시 언어소통 미비로 인한 응급구조 지연사태를 사전에 예방하게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효과적 교육진행을 위해 외국인 인적사항 및 출입기간을 파악, 안전교육 이수자 명단을 관리할 계획이다. 교육을 이수한 외국인에 대해서만 출입증을 발급하고, 표준화된 안전교육을 수료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따라서 언어적 문화적 차이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를 크게 줄일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에는 태국, 베트남, 미얀마,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15개국 1,3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1,100여명의 선주, 선급들을 대상으로 올해 4월부터 계속 주5회씩 외국인 안전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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