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슈퍼마켓 신현점 '오픈'
GS슈퍼마켓 신현점 '오픈'
  • 이영주 기자
  • 승인 2010.04.1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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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부터 성황…수협마트 리모델링 견인 등 유통업계 영향

▲지난 10일 오픈한 GS슈퍼마켓 신현점이 첫날부터 많은 시민들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던 GS슈퍼마켓 신현점이 지난 10일 오픈, 영업을 시작했다.

옛 고현 공영주차장 자리였던 고현동 970-10번지에 800평 규모로 지어진 GS슈퍼마켓 신현점이 오픈한 이날 많은 시민들이 슈퍼를 찾는 등 첫날부터 성황을 이룬것으로 알려졌다.

GS 슈퍼마켓 고현점 박한철 점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 GS 슈퍼마켓은 일반적인 할인매장과는 달라서 신선제품을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다. 상품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배달 서비스 등에 대한 호평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옷이나 기타 물품 등 홈플러스 등 처럼 구색이 다양하지 않은 점이 아쉽다는 의견도 많았다"며 "앞으로 차차 개선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GS 슈퍼마켓 신현점은 부지 확정 시기부터 거제 입점을 반대하는 지역 중소상인들의 거센 반발을 받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 11월에는 거제경실련과 거제수퍼마켓협동조합, 거제사랑지역경제협의회, 거제시농수축협조합, 거제상공회의소, 거제지역대리점협의회 등15개 단체로 구성된 '중소상인 살리기 거제대책위원회'가 고현매립지 GS슈퍼 신현점 신축현장에서 집회를 갖고 대기업 SSM 진출 규탄대회를 열기도 했다. 

GS슈퍼마켓을 비롯 대형 슈퍼마켓(SSM)의 진출이 지역 경제 시장의 파탄으로 이어질 거라는 부정적 의견과 원하는 곳에서 물건을 구입할 권리는 소비자에게 있다는 양날의 주장이 팽팽히 대립하는 가운데, 향후 GS 수퍼마켓의 흥망이 어떻게 가닥잡혀갈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GS슈퍼 신현점의 오픈과 때를 같이해 고현동 수협마트가 대대적 리모델링에 들어가는 등 주변 유통업계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안그래도 교통난, 주차난을 심각하게 겪고 있는 고현도심에 GS슈퍼 신현점이 오픈하면서 교통난 ,주차난이 더욱 심각해질것으로 예상되고도 있는 만큼 관계자들의 대책이 강구돼야 할것이란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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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인생님 2010-04-24 00:20:16
이번에 오픈한 매장은 신현점입니다.
고현점은 구 세일마트 매장에 영업하고 있는 매장입니다.
정확한 기사 부탁드립니다.

내청춘은파도 2010-04-19 22:40:44
상권은 경제원리에 의해 진행되어야지 지역상인들의 편협된 이기심에 돌아가는 거제가 싫었는데 이제야 제대로 돌아가는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