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원, 이런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④
거제시의원, 이런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④
  • 이영주 기자
  • 승인 2010.0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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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포 1.2 동 30-60대

정직·성실·진취…기본에만 충실했으면!

무엇보다 시정활동에 최선을 다해주는 의원들에게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100% 만족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민들의 민생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시민들이 바라는 시의원의 자질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당장 하루아침에 '거제'가 바뀔 거라고 생각지도 않는다.

다만, 정직, 성실, 진취, 가장 기본적인 가치를 무시하지 않는 인물이 시의원이 됐으면 좋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거제 발전이다. 하지만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 정직함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진취적으로 시정에 임해 달라. (윤석자·54)


소수의 입장도 외면하지 말았으면…

정책을 펼치다 보면 다수의 입장에서 주로 정책을 펼 수밖에 없다는 것은 이해한다. 그렇다고 해서 소수의 의견이 무시되거나 소외 돼서는 안 되는 것 아닌가. 정책을 제안하고 시행할 때 행여 피해를 입을 지도 모르는 소수의 입장을 한번만 더 헤아려줬으면 좋겠다.

우리 서민들은 생업을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모두의 이익을 위해 시행되는 정책 중에는 다른 일각에서는 생업에 타격을 받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하루하루 힘겨운 생계를 영위하는 개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답답할 때가 많다. 소수의 입장을 생각해 주는 시의원이 필요하다. (허용구·51)


육아정책, 신경 좀 써주세요

아이를 키우는 아이 엄마의 입장에서 아무래도 신경 쓰이는 것은 육아 정책이다. 거제시가 특별히 잘못하고 있다는 건 아니다. 다만 우리 시는 타 도시에 비해 젊은 엄마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일찍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는 비율이 다른 대도시와 비교해 보면 많다고 들었다.

하지만 엄마들하고 이야기를 나눠보면 특별히 시 차원에서 아이 엄마들에게 혜택을 주는 부분들은 미비하다는 의견들이 많다. 물론 국가적인 차원에서 육아 정책에 인색하다는 측면도 있지만, 시 예산을 조금만 더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에게 할애해 준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모두가 행복한 거제, 이뤄질 수 있지 않을까? (신소희·36)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건 정직!

옥포 시민의 손과 발이 되어 뛸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 열심을 가지고 뛰는 후보가 옥포지역의 시의원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옥포 지역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는 바로 주차문제다. 재래시장 쪽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데 내가 생각해도 참 미안할 때가 많다.

재래시장 근처에 물건을 사러 오는 사람들이 주차할 때가 없어서 난감할 때가 많다. 잠시 들러서 시장 보러 왔다가 주차 위반으로 딱지가 끊기면 파는 사람도 참 미안한 일이 아닌가. 옥포에 시민공용 무료 주차장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점점 차는 늘어나고 사람들은 많아질 텐데 주차 문제가 늘어나면 늘어나지 감소하진 않을 것 같다. (이원용·50·옥포)


옥포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는 후보

옥포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는 후보가 당선된다면 시민의 입장에서 더 바랄게 있겠는가. 옥포지역 시의원이 될 사람이라면 무엇보다 옥포의 현안과 문제점, 그에 따른 해결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진취력이 있는 사람이 돼야 할 것이다. 그만큼 옥포에 관심이 많고 정직한 마음으로 시정을 운영할 사람이 필요하다.

물론 기본적으로 시의원 선거에 나오는 사람들은 모두가 옥포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일 것임은 잘 알고 있다. 그 중에서 현명하고 진취력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다가오는 6.2 지방선거에서 정직한 생각과 행동력이 있는 후보가 선출되기를 기대해 본다. (김미숙·48)


선진 거제 위해서는 또 다른 돌파구 필요

거제시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 양대 조선소 말고도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 조선소가 거제도의 큰 축이고 그만큼 중요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우리 시가 조선소에만 의지할 수는 없지 않겠나. 조선 산업도 잘 유지하면서 또 다른 산업 인프라도 구축해야 할 것이다.

대표적인 산업으로는 관광 산업이 있지 않을까. 거제에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많은 관광지들이 있다.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조선 산업만큼 거제시를 발전  시킬 수 있는 대표 산업으로 투자하는것도 중요하다. 그 밖에도 거제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컨텐츠 개발에 대한 고민을 하는 시의원이 당선됐으면 바란다. (한봉규·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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