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특수학급이 설치된 거제지역 초·중학교에 모든 화장실에 온수기가 설치된다.
도교육청과 거제교육청에 따르면 거제지역 특수학급이 설치된 17개 초·중학교 가운데 비데는 100% 설치된 반면 온수기(샤워기)는 4곳(거제제일중, 마전초, 아주초, 장목초)만 설치(설치율 23.5%)돼 있다.
나머지 13곳(장승포초, 옥포초, 국산초, 계룡초, 장평초, 신현초, 중곡초, 수월초, 거제초, 동부초, 옥포중, 고현중, 중앙중)은 내년까지 모두 온수기가 설치된다.
3백곳의 특수학급이 설치된 경남지역의 비데 설치율은 66%, 온수기 설치율 24%를 보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설치율이 떨어지는 온수기 설치율을 내년 1억여원을 예산을 확보해 내년 상반기 모든 학교에 온수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특수학급이 있는 일반 학교에 다니고 있는 장애인을 위한 화장실 설치사업에 비데설치를 특색사업으로 선정,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내년 상반기 중 해당학교 3백개 학교에 비데시설 및 온수기 설치를 완료해 장애학생들이 편하게 볼 일을 볼 수 있는 시설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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