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통영 고속도로 연결사업 가시화
거제-통영 고속도로 연결사업 가시화
  • 변광용 기자
  • 승인 201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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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남해안권 종합사업 계획'에 포함, 2020년까지 준공 목표

▲ 국토해양부가 지난 21일 발표한 '남해안 선벨트 종합사업 계획' 중 남해안 고속도로 및 일주철도 건설 조감도.

대전-통영 고속도로를 거제로 연결하는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 추진이 가시화했다. 그간 추진이 될것인지 불투명한 상황이었던점을 감안하면 큰 진전이다.

국토해양부는  '남해안 선벨트 종합사업 계획'을 지난 21일 발표했는데 여기에 거제-통영 고속도로 연결사업이 보고 된 것.

대전-통영 고속도로의 거제연결은 그간 타당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초광역권 개발사업 중 남해안 선벨트 사업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그 추진이 사실상 불투명한 것으로 받아들여져 왔다. 

사업추진을 위한 용역비가 편성됐으면서도 집행이 되지 않았고 지나해는 요구 예산등도 큰 폭 삭감 당하는 등의 수모를 겪으며 그 추진이 불투명했던게 이 사업이었다.

이에 본지는 지난해 말 정부의 초광역권 개발 사업 구상에 이 사업이 포함돼야함을 강력히 촉구하는 보도를 한 바도 있다.

국토해양부의 보고에 따르면 부산에서 전남 목포에까지 이르는 남해안권을 특성에 맞게 해안경관, 산업, 물류, 휴양허브로 조성한다. 목표연도는 2020년까지이며 총 24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거제 관련해서는 조선,해양플랜트 기지, 진도-거제 해상영웅벨트, 체류형 해양관광지대, 지세포항 마리나항 조성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또 동서통합 및 지역발전 거점 육성의 일환으로 거제-통영 고속도로 연결사업도 추진된다. 국토부는 남해안 일주 철도개설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가 보고한 남해안권 종합사업계획에는 24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사업비의 절반인 12조원 정도가 민자유치인만큼 민자가 원활히 들어오겠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김태호 지사는 "매력적인 사업계획인만큼 민자 유치는 문제없을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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