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권 양자구도 진행…유 무소속 출마 여부에 관심 집중
유승화 한나라당 거제시장 예비후보가 여론조사 경선 참여를 포기했다. 이에 따라 유 후보가 한나라당에 잔류할 것인지, 방향을 급선회 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지 여부에 지역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 후보는 지난 24일 한나라당 경남도당에서 진행된 거제시장 예비후보 여론조사 경선 관련 합의과정에서 경선 참여 포기의사를 밝혔다.
유 후보의 경선 참여 포기로 한나라당 거제시장 예비후보 여론조사 경선은 김한겸 현 시장과 권민호 거제정책연구소 이사장의 2자 구도로 진행된다.
김·권 예비후보의 합의안은 중앙 메이저급 여론조사기관 1곳과 지방여론 조사 기관 1곳을 정해 각각 1,000샘플을 조사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또 여론조사 시 각 예비후보의 대표적인 직함을 소개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여론조사 시기와 설문지 검토 등 기타 여론조사에 관련된 모든 사항은 한나라당 경남도당 공심위에 일임해 진행하게 된다.
한편 유승화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긴급 기자회견 갖고 여론조사 경선 방식의 문제점을 제기, 여론조사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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