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축구협회(회장 진양민)가 주최한 2010년 남아공월드컵 16강 진출기원 제13회 거제시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에서 거룡회(회장 황선열)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1일과 17일 이틀간에 걸쳐 거제종합운동장과 보조구장, 아주구장 등지에서 열린 이번 대회 우승은 거룡회, 준우승은 사등체육동인회(회장 김수철), 공동 3위는 거제돌핀스(회장 주방환)와 용지조기회(회장 이태옥)가 각각 차지했다.
거룡회를 우승으로 이끈 권현명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황선열 감독이 지도감독상을 각각 수상했다. 우수선수상은 사등체육동인회를 준우승으로 이끈 이대호 선수가, 같은 팀 박웅진 선수는 득점상을 받았다. 공동 3위를 수상한 팀의 김정건(용지조기회) 선수와 최준호(거제돌핀스) 선수는 각각 감투상을 수상했다.
진양민 회장은 "협회장기 대회에 참가한 모든 팀들이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해 경기를 펼쳐 아무런 사고 없이 대회를 잘 마칠 수 있었다"며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올 여름 펼쳐질 남아공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16강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축구를 사랑하는 시민 모두의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축구협회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팀들의 참가비와 협회 이사들이 모금한 돈으로 거제고등학교, 연초중학교, 장승포초등학교 등 유소년축구팀 선수들을 위해 유니폼을 제작,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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