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밥상' 거제서도 선보일 듯
'이순신 밥상' 거제서도 선보일 듯
  • 이영주 기자
  • 승인 2010.0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안 개점 예정…임란 당시 음식 현대인에 맞게 재현

올 연말 쯤 경남도 이순신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는 '이순신 밥상'을 거제에서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순신 밥상'이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이 즐겨 먹었던 음식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재현한 것.

지난 19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9일 통영에 '이순신 밥상' 1호점을 개점했으며 올해 안으로 도내 5곳에 '이순신 밥상' 체인 음식점을 추가로 개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인 음식점은 거제, 사천, 고성, 진해 등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크게 무찔렀던 역사를 가진 5개 시·군에 문을 열 계획이다.

경남도는 이 같은 역사적 의미를 담아 체인점에서 조리해 파는 음식의 이름을 '임진왜란 조선수군 밥상' '통제영 밥상' '충무공 밥상' 등으로 정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하반기에 사단법인 21세기 이순신연구회와 함께 공개 모집을 통해 체인점을 선정하며 이순신 밥상 음식점들의 수익금 일부를 모아 결식아동돕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도 있다.

경남도 관광진흥과 이근식 주사는 "이순신 밥상 통영 1호점을 한두 달 운영해 본 후 문제점을 보안한 뒤 거제, 고성, 진해 등에 차례로 개점할 예정"이라며 "오픈 시기나 장소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올해 안으로 오픈하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