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 세대분리 분양' 거제 상륙
'파격적 세대분리 분양' 거제 상륙
  • 박근철 기자
  • 승인 2010.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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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동 대동 다숲 아파트, 49평형을 36·13평 2세대로 분리 분양

단지내 병원 개설, 내과·피부과 무료 진료 '서비스' 제공 혜택도

거제시 아주신도시 택지지구 내의 대동 다숲아파트가 34평, 37평, 49평 잔여세대에 대하여 파격적이고 공격적인 '세대분리 분양'을 시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164㎡(구49평)의 경우 120㎡(36평)과 43㎡(13평)로 분리해 2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세대분리와 분양계약자에게 피부 질환치료권 15억3,670만원(세대당 1,270만원)을 1년간 무료로 제공하는 의료서비스 제공혜택이 그 내용이다.

거제시 아주동 아주신도시개발지구는  향후 5,000여세대의 아파트가 건설되는 대규모 택지지구로 예정돼 있다. 이 지역은 대우조선과 인접해 있는 입지여건과 아주-상동간 도로개설이 조만간 완공될 예정으로 있는 등 거제 아파트 분양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따라서 대동 다숲아파트의 이같은 파격적 분양방법은 향후 거제 아파트 분양시장의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거제시 미분양 APT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중, 대형 평형대라는 점에서 아주동 대동 다숲 아파트가 이번에 시도하고 있는 세대분리 분양은 이같은 대형 아파트 분양시장의 맹점을 잘 파고 들었다는 분석이다.

큰 평형대를 분리하여 2세대가 거주할 수 있게 구조를 변경해 분양하는 만큼 대형 평형을 분양하는데 있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긍정적 해석도 그래서 나오고 있다.

대동다숲 분양 관계자는 "아주신도시 대동다숲의 세대분리는 164㎡(구 49평)를 각각 43㎡(13평)과 120㎡(36평)로 구조를 분리해 두 세대가 거주할 수 있도록 했고 기존의 답답하고 어두웠던 내부시설을 밝은 톤의 인테리어로 변경함과 동시에 별도 중문을 설치하는 방식 등으로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대형 평형 문제점 해결방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아주동 대동다숲에서 제시하는 세대분리는 부모세대와 자녀세대가 한 아파트에 거주해도 불편함이 없는 구조인 만큼 아파트 담보대출로 큰 평형 아파트를 구입하려는 수요자들에게는 구미가 당길 것이다"며 "164㎡(구 49평형)의 대형 평형 아파트를 장만하고 120㎡(36평)는 본인들이 사용하고 43㎡(13평)는 임대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아파트 구입 대출이자 비용은 충분히 확보 할 수 있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세대분리를 원하지 않는 계약자는 분양가의 40%를 2년 후에 납부하는 2년간 잔금 납부유예방법을 선택할 수도 있다고 대동다숲 측은 밝혔다.

특히 대동다숲이 단지 내 상가에 의료시설을 개설하여 계약자에 한하여 피부질환과 내과 무료의료서비스 혜택(15억3,670만원, 세대 당 1,270만원)을 제공하는 것은 아파트 분양 관련 국내 최초로 기록되고 있다.

대동다숲아파트 지태민 분양팀장은 "이번에 제공되는 피부질환 의료서비스는 일반적으로 단순한 피부개선보다는 피부질환 질병인 아토피, 여드름, 무좀, 손발톱 무좀, 기미, 튼 살, 지루성 두피, 노화 피부, 탈모 등을 치료하는 것으로 여드름과 무좀의 경우 10일 내에 치료가 가능하고 아토피는 2개월 만에 완치될 수 있는 획기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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