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내 병원 개설, 내과·피부과 무료 진료 '서비스' 제공 혜택도

거제시 아주신도시 택지지구 내의 대동 다숲아파트가 34평, 37평, 49평 잔여세대에 대하여 파격적이고 공격적인 '세대분리 분양'을 시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164㎡(구49평)의 경우 120㎡(36평)과 43㎡(13평)로 분리해 2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세대분리와 분양계약자에게 피부 질환치료권 15억3,670만원(세대당 1,270만원)을 1년간 무료로 제공하는 의료서비스 제공혜택이 그 내용이다.
거제시 아주동 아주신도시개발지구는 향후 5,000여세대의 아파트가 건설되는 대규모 택지지구로 예정돼 있다. 이 지역은 대우조선과 인접해 있는 입지여건과 아주-상동간 도로개설이 조만간 완공될 예정으로 있는 등 거제 아파트 분양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따라서 대동 다숲아파트의 이같은 파격적 분양방법은 향후 거제 아파트 분양시장의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거제시 미분양 APT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중, 대형 평형대라는 점에서 아주동 대동 다숲 아파트가 이번에 시도하고 있는 세대분리 분양은 이같은 대형 아파트 분양시장의 맹점을 잘 파고 들었다는 분석이다.
큰 평형대를 분리하여 2세대가 거주할 수 있게 구조를 변경해 분양하는 만큼 대형 평형을 분양하는데 있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긍정적 해석도 그래서 나오고 있다.
대동다숲 분양 관계자는 "아주신도시 대동다숲의 세대분리는 164㎡(구 49평)를 각각 43㎡(13평)과 120㎡(36평)로 구조를 분리해 두 세대가 거주할 수 있도록 했고 기존의 답답하고 어두웠던 내부시설을 밝은 톤의 인테리어로 변경함과 동시에 별도 중문을 설치하는 방식 등으로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대형 평형 문제점 해결방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아주동 대동다숲에서 제시하는 세대분리는 부모세대와 자녀세대가 한 아파트에 거주해도 불편함이 없는 구조인 만큼 아파트 담보대출로 큰 평형 아파트를 구입하려는 수요자들에게는 구미가 당길 것이다"며 "164㎡(구 49평형)의 대형 평형 아파트를 장만하고 120㎡(36평)는 본인들이 사용하고 43㎡(13평)는 임대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아파트 구입 대출이자 비용은 충분히 확보 할 수 있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세대분리를 원하지 않는 계약자는 분양가의 40%를 2년 후에 납부하는 2년간 잔금 납부유예방법을 선택할 수도 있다고 대동다숲 측은 밝혔다.
특히 대동다숲이 단지 내 상가에 의료시설을 개설하여 계약자에 한하여 피부질환과 내과 무료의료서비스 혜택(15억3,670만원, 세대 당 1,270만원)을 제공하는 것은 아파트 분양 관련 국내 최초로 기록되고 있다.
대동다숲아파트 지태민 분양팀장은 "이번에 제공되는 피부질환 의료서비스는 일반적으로 단순한 피부개선보다는 피부질환 질병인 아토피, 여드름, 무좀, 손발톱 무좀, 기미, 튼 살, 지루성 두피, 노화 피부, 탈모 등을 치료하는 것으로 여드름과 무좀의 경우 10일 내에 치료가 가능하고 아토피는 2개월 만에 완치될 수 있는 획기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