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한줄의 여유]사랑이 걸어가네
[시 한줄의 여유]사랑이 걸어가네
  • 거제신문
  • 승인 201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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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옥희(독자·능포동)

노년의 사랑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서로를 돌아보며 안스러워 하며 걸어가네

중년의 사랑이 걸어가네
두손 꼭 잡고 누가 볼세라
쑥스러워 두리번 거리며 걸어가네

청춘의 사랑이 걸어가네
두어깨 맞잡고 당당하게
사랑을 속삭이며 걸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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