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먼지·소음방치 대책 마련하라
공사장 먼지·소음방치 대책 마련하라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0.0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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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동 더 샾 아파트 입주민, 완충지대 확보 요구

양정동 산 57번지 일원에 건설되는 전원주택 공사와 관련, 인근 포스코 더샾 아파트 입주민들이 비산먼지와 공사소음 등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달 30일 더 샾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회장 김재식)는 "아파트 뒷편 전원주택 건설로 비산먼지와 소음, 공사차량 운행에 따른 안전문제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현재 복개된 구거(인공 수로)에 소음 등을 차단할 수 있는 완충지대를 확보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입주자 대표회의는 "벌써부터 벌목작업으로 인한 소음피해가 심각하다"며 "공사현장에서 암석 파쇄작업을 하게 되면 소음은 물론 아파트 균열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철저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울창한 나무를 다 베어낸 공사장에 집우호우가 온다면 산사태 등의 큰 문제가 일어날 수도 있다"며 "시공자의 책임 있는 답변이 없다면 실력행사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공사 관계자는 "플라즈마 발파를 이용해 소음과 진동 문제를 최소화 하고 비산먼지·소음방지막 등을 설치할 계획"이라면서 "설계사무소 측에 연락해 수해방지책도 마련하고 있는 만큼 아파트 입주민들과 원만한 협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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