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감소에도 천안함 인양 지원 훌륭하다"

매출 감소를 감수하고 천암함 인양에 해상크레인을 지원한 것에 대해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 홈페이지 게시판에 칭찬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그 많은 손해를 감수하고, 손해가 없다고 해도 선뜻 그렇게 아낌없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게 정말 감동에 쓰나미네요. 대우조선 언제나 번창하고 대한민국의 대표 기업이라는 거 대한민국 국민이 영원히 기억할겁니다.' '대우조선해양이 끌어 올린 게 어찌 천안함뿐이겠습니까. 국민의 사랑과 마음도 끌어 올리셨네요. 돈보다 더 큰 가치를 끌어 올리셨습니다' 등 천안함 함수 인양작업에 참여한 후 지난달 26일부터 홈페이지 게시판에 칭찬과 격려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게시판에는 지난달 28일까지 해상크레인을 지원한 것에 대해 40여건 이상의 글이 올라왔으며 조회수도 2,000건에 달한다.
해상크레인 '대우 3600호'는 천암함 함수 인양을 돕기 위해 지난달 4일 백령도로 출발, 함수 세우기와 인양작업을 무사히 마쳤고 해군 평택 2함대에 인양된 선체의 육상거치 작업을 도운 뒤 돌아올 계획이다.
이 해상크레인은 대형 슈퍼블록 탑재작업과 해양플랜트 공사작업에 투입되는 회사 핵심 생산설비다.
생산 작업에서 빠질 경우 동급의 해상크레인 하루 임대료만 1억원이 넘고 한 달을 빠졌다고 생각했을 때의 생산 손실은 700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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