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해양건설은 현지 두쿰개발회사가 발주한 '오만 수리조선소 관리자 숙소 건설공사'의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공사내용은 오만 수도 무스캇에서 남쪽으로 460km 거리에 위치한 두쿰 지역에 아파트 250세대, 단독빌라 94세대(연면적 22만㎡) 및 주변 인프라스트럭처(Infrastructure)를 디자인빌드로 시공하는 것으로 공사기간은 20개월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오만 현지 업체인 바완(Bahwan) 그룹과 함께 컨소시움을 구성하여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
이번 아파트 및 빌라단지 건설사업은 대우조선해양이 오만정부 회사인 옴란(Omran)과 50:50의 지분투자로 현지합작법인인 두쿰개발회사를 세워 추진해온 오만 내 첫 투자 사업이다. 이는 그동안 대우조선해양이 오만에 집중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향후 구체화 될 '두쿰 관광단지 및 프런티어타운 개발' 사업에서 쏟아져 나올 대규모의 각종 건설공사 수주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고 말했다.
지난 3월 중국 옌타이에 3,000세대 아파트 단지 건설 수주에 이어 해외 공사를 수주한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올해를 기점으로 해외진출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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