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건설, 오만 900억원 주택단지 수주
대우조선해양건설, 오만 900억원 주택단지 수주
  • 거제신문
  • 승인 2010.0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오만 두쿰 지역에 900억원 규모의 아파트 및 빌라단지를 건설한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현지 두쿰개발회사가 발주한 '오만 수리조선소 관리자 숙소 건설공사'의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공사내용은 오만 수도 무스캇에서 남쪽으로 460km 거리에 위치한 두쿰 지역에 아파트 250세대, 단독빌라 94세대(연면적 22만㎡) 및 주변 인프라스트럭처(Infrastructure)를 디자인빌드로 시공하는 것으로 공사기간은 20개월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오만 현지 업체인 바완(Bahwan) 그룹과 함께 컨소시움을 구성하여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

이번 아파트 및 빌라단지 건설사업은 대우조선해양이 오만정부 회사인 옴란(Omran)과 50:50의 지분투자로 현지합작법인인 두쿰개발회사를 세워 추진해온 오만 내 첫 투자 사업이다. 이는 그동안 대우조선해양이 오만에 집중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향후 구체화 될 '두쿰 관광단지 및 프런티어타운 개발' 사업에서 쏟아져 나올 대규모의 각종 건설공사 수주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고 말했다.

지난 3월 중국 옌타이에 3,000세대 아파트 단지 건설 수주에 이어 해외 공사를 수주한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올해를 기점으로 해외진출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