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7월초, 해파리 첫 출현
6월말∼7월초, 해파리 첫 출현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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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수산과학원은 올해 해파리가 예년에 비해 보름 이상 늦어진 6월말∼7월초께 처음으로 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수산과학원에 따르면 해파리는 보통 바다 표층 수온이 15도 이상일 때 출현하는데 올해는 이상저온의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수온이 낮아 6월말∼7월초에 해파리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국 연안 평균 수온은 영상 10∼13도 수준으로 예년에 비해 1도 정도 낮은 수준이다. 수산과학원은 올해도 노무라입깃해파리와 보름달물해파리 등이 대량 출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3월 조사 결과 보름달물해파리는 이달 중순부터,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이르면 6월말부터 남해안과 서해안에 대량 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도 해파리가 대량 출현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모니터링 작업을 세밀하게 실시하고 관계기관들이 신속하게 대응해야 해파리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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