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농협과 동부농협의 합병신설조합인 동남부조합 초대조합장 선거에서 원희철 12대 동부농협장(53·동부면 산양리)이 당선됐다.

지난 7일 간선제(선거인단 50명)로 실시된 조합장 선거에서 원 당선자는 26표(52%)를 얻어 24표를 획득한 주영운 동부농협 전무(58)를 2표 차로 따돌렸다.

동남부 조합장 선거는 당초 모두 4명이 출마했지만 투표당일 1명이 사퇴해 원 당선자와 주영운, 김상진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졌다.

1차 투표에서는 과반수를 얻은 후보가 없어 득표순에 따라 원 당선자와 주 전무가 결선투표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