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나라당 탈당, "명품도시 만들겠다"

유승화 예비후보가 거제시장 선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유예비후보는 12일 오후 2시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모든 판단은 거제 시민의 몫"이라며 "시민들의 결정에 모든 걸 맡기겠다"고 밝혔다. 유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한나라당을 탈당했다.
그는 "한나라당 경남도당 공심위의 일방적인 여론조사 경선방식의 불합리성을 진작에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한나라당이 말하던 도덕성과 전문성을 갖춘 참신하고 능력있는 인재 영입의 약속은 파기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변화와 혁신의 마인드, 개혁적 마인드를 가진 새로운 인물이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며 "소위 '한나라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 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무소속 후보들의 연대 가능에 대해 유 후보는 "아직까지 후보들 간의 연대 움직임은 없다"면서도 "거제 발전을 위해 연대 제의를 받는다면 충분히 검토하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우리 아이들이 자긍심을 가지는 명품거제를 만들기 위해 50~100년 앞을 내다보는 설계를 하겠다"며 "명품 거제시를 만드는 길에 모든 역량과 신념을 다할테니 오는 6월 2일 깨끗하고 검증된 후보인 유승화를 선택해 거제 미래의 밑그림을 다시 그려가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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