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ㆍ통영 여경과 전ㆍ의경이 지난 11일 베데스다의 집(원장 곽경숙)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
이들은 이날 연초면에 위치한 지체장애인 보호시설인 베데스다를 찾아 생필품 등 2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또 시설 안?밖을 정리하고 목욕을 도왔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거제경찰서(서장 박승현) 수사과 조은경 경장은 “작년부터 여경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보람이 된다”며 이런 봉사의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베데스다의 집 원장인 곽경숙은 “베데스다의 집은 다른 장애인 시설과는 달리 비교적 소규모라 찾아오는 사람도 많이 없다. 힘들게 운영하고 있는데 이렇게 경찰서에서 여직원들이 찾아와 도와주니 좋다. 우리 아이들도 기뻐한다.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여경봉사대는 경남청에서 작년부터 자체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권역별로 수시로 실시된다. 올해 들어 20회 이상의 봉사활동으로 지역의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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