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종 민주노동당 거제시장 후보는 동부면 노자산 석산개발단지 허가와 관련한 논평을 통해 노자산 석산개발 허가의 즉각적인 철회와 주민들의 반대 입장을 산림청이 다시 한번 반영시킬 것을 촉구했다.

이 후보는 “거제 서부지역은 노자산과 해양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지역경제가 꾸려지는 곳”이라며 “이 지역에 몇몇 개발업자와 이해당사자의 이익만을 위해 대규모 석산단지를 만든다는 발상 자체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석산개발을 허가하게 되면 도로의 피로파괴와 주택피해, 주거권과 이동권의 침해는 피할 수 없다”면서 “노자산에서 내려오는 수자원의 오염 가능성이 커 지역민들의 생활용수, 농업용수 등의 문제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 후보는 “원칙적으로 무분별한 토건산업을 반대한다”며 “해양관광도시 거제에 걸맞는 지역발전 비전으로 사람과 환경이 어우러지는 청정거제를 가꿔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배창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