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 2 지방선거의 관심 포인트가 서서히 좁혀지면서 유권자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무소속 김두관 후보가 한나라당 아성을 깨고 비 한나라당 첫 도지사가 되느냐의 여부가 일단은 제일 큰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이어 제2선거구 도의원 후보로 나선 한나라당 김병원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주 관심사다.
시의원 가 선거구의 무소속 옥영문 후보가 삼수 끝에 입성을 할 것인지와 한나라당 아성인 시의원 라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장섭 후보의 당선 여부 역시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는 것.
반면 시장선거의 경우 야권 후보 단일화가 물 건너 가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에서 일정정도 멀어지는 분위기고 교육감, 교육의원 선거는 유권자들의 관심자체가 낮은데다 워낙 변수가 많아 아직은 분위기가 뜨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추첨결과 앞 순위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는 점에서만 관심이 생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두관 후보의 경우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달곤 후보와 엎치락 뒤치락 접전을 벌이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을 급속히 빨아들이고 있다.
한나라당 제 2 선거구 도의원 김병원 후보의 경우 선거구도가 진보신당, 민노당과 3자 구도가 되면서 어떻게 보면 어부지리의 효과를 볼수 있게 됐다. 따라서 김병원 후보의 재선 여부도 이번 지방선거의 주요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시의원 가 선거구 옥영문 무소속 후보의 '삼수 결과' 역시 관심 사안이다. 10명이 출마한 가 선거구는 그야말로 혼전이다. 한나라당 후보가 4명이나 출마했고 진보세력 역시 민노당과 진보신당으로 각각 출마하면서 당심이 분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따라서 개인의 역량에 당락이 달려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결국 삼성조선 근로자들의 표심 향배가 제일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도 있다.
라 선거구의 박장섭 무소속 후보의 당선 여부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지역대결 색이 강하면서 한나라당 텃밭이기도 한 라 선거구에서 3명의 한나라당 후보와 격전을 벌이고 있는 무소속 박장섭 후보가 승리할 수 있을지가 유권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는 것.
교육감, 교육의원 선거에서 추첨결과 앞 순위를 배정받은 강인섭 교육감 후보와 정동한 교육의원 후보의 당선여부 또한 세간에 흥미롭게 회자되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