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 2 지방선거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막이 올랐다. 각 후보는 첫날 일찍부터 한 명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기 위해 걸음과 일정을 재촉했다.
한나라당 권민호 후보는 오전 6시 삼성조선 정문 인사를 시작으로 선거운동 첫 일정을 소화했다. 이어 오전 10시 고현사거리 유세를 통해 본격 대시민 유세에 나섰다.
권 후보는 고현사거리 유세에서 "시민의 선택을 받은 당당한 후보다. 정정 당당히 선거에 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노동당 이세종 후보는 대우조선 서문 출근 인사로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어 오전 10시 옥포사거리 유세를 통해 옥포지역 유권자들에 첫선을 보였다.
이 후보는 "야 3당 단일후보로서 한나라당 후보를 이길 유일한 사람이다. 꼭 승리해서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진보신당 김한주 후보는 새벽부터 대우조선 현장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났다.
오전내내 대우조선 현장에서 유세를 벌인 김 후보는 오후 2시 토론회 준비를 위해 사무실로 복귀했다. 김 후보는 "독재권력 한나라당을 교체해야 하고 젊고 패기있는 인물로 세대교체가 이루어져야한다 "며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 유승화 후보는 오전 9시 사무실에서 출정식을 갖는 것으로 선거운동 첫 일정을 시작했다. 유후보는 "도로교통, 도시건설의 전문가인 유승화를 유권자들이 알고 있다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출정식을 마친 유 후보는 사무실을 나와 본격 유세에 들어갔다.
무소속 이태재 후보는 오전 6시 삼성조선 정문 인사를 시작으로 선거운동 공식일정을 시작했다.이어 오후에 있을 토론회 준비를 하는 것으로 첫 날을 보냈다.
이후보는 "조선소가 살아야 거제가 산다. 조선위기를 구하고 경기회복을 통해 거제시를 살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