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청중학교(교장 박종태)와 애광학교의 통합교육이 지난 12일 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통합교육은 고무줄을 이용한 기차놀이, 서로 양 손을 맞잡고 문을 통과하는 남대문 만들기, 농구공을 굴려 페트병을 넘어뜨리는 간이 볼링, 어깨를 맞대고 양 손위에 공을 올려 넘겨주는 파도타기 등 장애우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신체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하청중 학생들은 "장애의 벽을 넘어 우리는 영원한 친구라는 마음으로 편견과 차별이 아닌 배려와 이해가 동반된 작은 실천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태 교장은 "애광학교와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실천중심의 교육을 통해 인간교육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청중학교와 애광학교와의 통합교육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으며 연 4회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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