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재 무소속 시장후보가 24일 시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마산MBC 텔레비전 후보자 토론회 배재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KBS창원방송과 한남일보의 주관적이고 편파적인 여론조사 보도로 MBC가 주관하는 토론회에 나갈 수 없게 됐고 지지자 이탈이라는 큰 피해를 입었다”며 “기자회견 후 검찰과 경찰에 KBS창원총국과 한남일보를 고발조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방송과 언론의 무책임한 횡포와 탄압으로 유권자들에게 소신을 밝히고 공약을 설명할 기회를 박탈당해 유감”이라면서 “토론회에 참석할 후보자에게 아무런 협의나 연락 없이 일방적으로 여론조사를 한 뒤 발표하고 토론회 참석에 배재하는 것은 공정성과 형평성의 원칙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의문도 제기했다. 이 후보는 “지난 18일 발표한 KBS창원방송의 여론조사결과의 경우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데다 응답자 비율이 15%에 불과했다”며 “80명이 응답한 결과를 과연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이들 방송·언론과 거의 같은 시기에 조사한 자체여론 조사결과에서는 약 4배 이상의 지지도 차이를 보였다”면서 “여론 조작 의혹을 밝히기 위해 방송과 언론에 조사 표본, 지역 등 여론조사 근거제시를 요구했지만 묵살 당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후보는 “미국 등 선진국의 경우 여론조사 응답율이 30%미만인 경우에는 조사결과를 발표하지 않는다”면서 “이번 방송과 언론의 태도는 여론조사에 참여하지 않는 나머지 유권자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이어 “TV공개토론회장에서 소신을 밝힐 수 있는 기회를 박탈시킨 방송과 언론의 횡포를 보상받을 수 있는 것은 유권자들의 현명하고 양심적인 ‘표’ 밖에는 없다”며 “불굴의 투지와 패기, 열정으로 침체된 조선산업을 살리고 거제시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자체 여론조사로 우열을 가려 우선순위로 후보자를 선출하여
방송을 했다면 이것은 아니라고 보네요.
모든 유권자가 투표할 권리가 있다면
모든 후보자도 당당하게 자신의 소신을
밝히고 또한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줘야한다고 봅니다.
방송시간이 적어서 그렇다면 시간을 늘리던지 하는것이
맞다고 보는데.제 말이 틀렸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