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거가대교 사장교구간 마지막 상판 연결
대우건설, 거가대교 사장교구간 마지막 상판 연결
  • 거제신문
  • 승인 201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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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완공 앞두고 주탑 2곳 연결 성공

지난 21일엔 침매터널의 마지막 함체도 연결

대우건설이 시공중인 부산~거제간 연결도로 사장교의 마지막 상판이 26일 낮 12시 성공적으로 연결됐다.

대우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사장교는 국내 최초의 아름다운 곡선형 다이아몬드 주탑으로 조형미가 뛰어나며 남해안의 여러 섬들과 조화를 이뤄 남해안 관광벨트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2월 완공예정인 부산~거제간 연결도로는 침매터널과 사장교 구간으로 이뤄져 있다. 총 8.2km로 이중 사장교 구간은 4.5km. 주탑 높이는 158m로 왕복 4차선이다.

사장교 구간은 이날 마지막 상판을 올린 중죽도~저도를 잇는 2주탑 사장교와 저도~거제도를 연결하는 3주탑 사장교(높이 104m), 사장교를 연결하는 2개 터널과 4구간의 접속교량으로 이뤄져 있다.
 
또한 대우건설은 이 공사의 해저구간을 국내 최초로 침매터널로 연결시키고 있다. 한 개당 길이 180m, 높이 9.97m, 너비 26.5m인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함체)을 지상에서 미리 제작한 후 바다속에 빠뜨려 연결하는 공사다.

함체 1개당 무게는 4만5천~5만톤이며 하나의 함체에 타설되는 콘크리트는 102㎡형 아파트 460세대를 지을 수 있고 철근은 970세대를 지을 수 있는 분량이라는 게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부산~거제간 침매터널에는 18개의 함체가 들어가며 대우건설은 지난 21일 마지막 함체를 바다 속에 내려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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