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거제시자원봉사자 한마음 대축제가 지난 8일 거제체육관에서 자원봉사자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5회째를 맞은 한마음축제는 한해 동안 고생했던 자원봉사자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행사로 애광원 해피니스트 사물놀이와 자원봉사자 여영길씨의 댄스를 선보이는 식전행사로 시작됐다.

이날 자원봉사자 대상에는 대우조선해양 새싹의 소리회 구기종, 중곡장미회 김정열, 삼성중공업 남사랑봉사단 양인호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어 열린 2부 화합행사는 ‘꽃을 든 남자’를 부른 가수 최석준씨의 축하공연과 봉사자의 스포츠댄스,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행사 등 자원봉사자들의 축제의 장이 이어졌다.

자원봉사자들에게 기증받은 각종 물품들로 개설된 행복한 가게는 봉사자의 뜨거운 관심속에 진행됐고, 수익금은 재가독거노인의 따뜻한 겨울나기 난방유 구입에 쓰여질 예정이다.

이형철 거제시자원봉사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 한해는 자원봉사자 증가와 각 단체별 특성에 맞는 내실있는 봉사활동을 벌여 자원봉사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함께 하는 사랑, 나누는 행복실천으로 인정이 넘치는 행복한 거제를 만들어가는 봉사자들에게 애정과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축제와 함께 거제사랑 11호 소식지를 발행, 2006년 사업실적과 45개 소속단체의 봉사활동을 담은 내용과 협의회 주요사업인 자원봉사 활성화와 사랑의 집짓기 5동 러브하우스 2동을 비롯, 재해피해복구활동, 농어촌종합봉사 거제사랑 페스티발, 푸드뱅크 등을 소개했다.

김석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