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중, 음악 메카로 거듭
계룡중, 음악 메카로 거듭
  • 박혜림 기자
  • 승인 201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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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예술 중점 학교 30개교 선정…계룡중, 30명씩 2학급 구성

일반 중·고등학교에서도 예술·체육을 전공하거나 적성을 계발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심화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교과부는 5월 21일 예술·체육 중점학교 심사 결과 중학교 17개교, 고등학교 13개교 등 최종 30개교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발표된 30개의 학교는 내년부터 일반계 중·고등학교에서 예술·체육 중점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예술·체육 중점학교는 일반 중·고등학교 학생 중에 예술·체육 분야에 소질과 적성이 있는 학생들에게 특성화된 교육을 실시키 위해 만들어졌다. 해당학교는 예술ㆍ체육 관련 교과를 심화하여 운영할 수 있으며, 예술ㆍ체육 중점과정을 설치(학년당 1~2학급 규모)하게 된다.

예술·체육 중점학교로 선정된 중학교의 경우 교육과정의 24%(8.1시간)를 중점과정으로 운영 가능하다. 일반 중학교의 경우 예술·체육 시간은 주당 2.7시간이다.

중점학교로 지정된 일반 고등학교의 경우 31~55%(총 180단위 중 69~113단위)까지 예술·체육을 각각 10단위씩 운영할 수 있다.

거제시에서는 계룡중학교가 음악 분야의 예술 중점학교로 지정됐다. 계룡중학교는 "예술 중점학교 선발과정을 통해 입학한 학생들은 일반 교육과정 수업을 받는 학생들과 수업편성이 약간 다르며, 일주일에 약 8시간 정도 음악 관련한 수업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예술 중점학교는 전국 단위로 모집되며 계룡중학교는 30명씩 2학급을 만들 계획이다.

계룡중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은 12월경 선발 예정이며 9월 이전에 학생모집에 관련한 공고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입학사정 및 모든 교육 과정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일괄적으로 결정한 후 각 학교에 배부할 예정이다.

예술·체육 중점학교는 일반 중·고등학교에서 음악, 미술, 체육, 공연·영상 4가지 분야 중 한 분야를 선택해 자율학교로 지정받으면 운영할 수 있다. 현재 선정된 학교는 각 교육청에서 추천된 30개교를 대상으로 예술·체육 분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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