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포에 임대주택 지어 주세요”
“능포에 임대주택 지어 주세요”
  • 김석규 기자
  • 승인 2006.12.13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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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포동민 3백여명, 대한주택공사에 건의서 보내

능포동민들이 임대주택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강수명 능포동장, 신태조 능포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3백여명의 능포동민들은 지난 8일 능포동 대한주택공사(사장 송부건)에 건의서를 보냈다.

이들은 건의서에서 “능포동은 1만3천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중소도시로 주택, 문화, 관광이 중심이 되는 아늑하고 정이 넘치는 투자할 가치가 있는 도시로 가꿔가고 있으며, 쾌적한 주변환경은 주택조성을 위한 최적의 지리적 여건과 훌륭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같은 조건에도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임대주택이 건립되지 않았으며, 앞으로 이렇다 할 사업계획도 수립돼 있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대우·삼성 양대조선의 지속적인 경기 활성로 인구유입이 지속되는 등 충분한 투자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대주택 유치사업은 지역주민 모두의 염원이 담긴 사업으로 이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 모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하며, 주민여론을 한데 모아 건의하니 적극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능포동민들이 임대주택 사업을 유치하려는 곳은 능포동 574-6번지 외 48필지, 면적은 2만6천㎡, 능포아파트 아래쪽으로 현재 건설중인 거가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곳이다.

임대주택 유치는 능포동의 인구유입 촉진을 위해 능포아파트(6백80세대)를 고층으로 재건축 해줄 것을 대우조선해양에 건의했으나 어렵다는 답변을 듣고, 다음 대안으로 대한주택공사에 건의서를 내게 됐다.

능포 주민자치위원회측은 “이 부지는 국유지 1만3천여㎡를 비롯 모두 2만6천여㎡ 면적으로 대우조선해양의 수주물량 증가로 근로자 증원이 불가피한 시점에서의 임대주택 유치는 능포동의 인구유입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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