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2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바쁘시겠지만 꼭 투표합시다!"
6ㆍ2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바쁘시겠지만 꼭 투표합시다!"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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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없고 후보자 난립…젊은 층 참여 여부 관건

6월2일은 5대 지방선거 투표일이다. 도지사, 교육감, 시장, 도의원, 교육의원, 시의원, 도의원 비례대표, 시의원 비례대표 등 8명의 선출직을 뽑는 날이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각 면·동 곳곳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된다.(아래 표 참조) 거제시 유권자는 16만6,795명으로 경남도내에서 6번째로 많다.

정치에 대한 무관심, 혐오, 정보 부족 등으로 갈수록 투표율이 낮아지고 있고 이번 지방선거도 투표율이 저조하지 않을까 관계자들은 우려하고 있다.

특히 20∼30대 젊은 층과 대우, 삼성조선 근로자들의 투표율이 대체적으로 낮았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들의 적극적 참여 여부가 절실해지고 있다.

3대 지방선거 거제시 투표율은 52.9%였고 4대 지방선거 투표율은 53.27%였다. 총 유권자의 절반이 조금 넘고 전국 평균 투표율, 48.0%, 51.6% 보다는 각각 조금 높은 수준이나 여전히 저조한 투표율이다.

지난 4대 선거 시 연령별로는 19세가 30%, 20대가 32.9%, 30대가 42.4%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40대의 62.8%, 50대의 73.4%, 60세 이상 72.6%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이들 젊은 층의 참여 여부가 결국 투표율 제고의 관건이 되고 있다.

유권자 분포는 19세를 포함한 이들 20∼30대가 41.1%를 차지했다.

전반적으로 큰 이슈가 없고 후보자들의 난립으로 적임자 선택의 변별력이 어려워지는 등 유권자들이 더욱 혼란스러움을 호소하고 있는 게 이번 지방선거의 분위기다. 따라서 투표율이 더욱 떨어지지 않을까 선관위 측은 우려하고 있다.

다행히 야권후보 단일화 등 그래도 관심을 끌 수 있는 선거구도가 형성됐고 천안함 결과 발표,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 등의 대형 이슈들이 선거흐름을 강타하고 있어 특히 젊은층들의 참여기대가 커지고 있음이 그나마 고무적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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