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인도 잡아먹은 불법 컨테이너
도로·인도 잡아먹은 불법 컨테이너
  • 백승태 기자
  • 승인 2006.12.13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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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인벤스 아파트 앞 도로

신축 아파트 샤시 인테리어 시공업체들이 도로와 인도변에 불법 컨테이너를 설치, 주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내년 1월 입주예정인 신현읍 고현리 롯데인벤스가 아파트 인근에 무단으로 임시 컨테이너를 설치, 자신의 업체를 홍보하며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샤시 인테리어 시공을 접수받고 있다.

그러나 컨테이너가 인도와 도로변에 설치돼 보행자들의 통행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도로까지 일부 잠식, 원활한 소통에 지장을 주고 있다.

시민 김모씨(40·신현읍)는 “일반 사기업체가 자신의 영업활동을 위해 인도와 도로를 점령하고 컨테이너를 설치할 수 있는지, 또 거제시가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이러한 행위를 허가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거제시는 “현재 인벤스가 인근에 도로를 점용한 2-3개의 불법 컨테이너가 설치돼 있다”며 “관계법에 따라 시공업체에 불법 노상적치물에 대한 철거명령을 내린 상태며 과태료 처분 등 강경조치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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