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신문이 지난 2일 거제지역 지방선거 개표 현황을 실시간 제공해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인터넷 거제신문은 이날 개표가 시작된 오후 7시부터 당선자가 최종 드러난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쉼 없이 개표 집계를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이날 오후 11시가 넘어가면서 인터넷 거제신문은 동시 접속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섰다.
결과를 궁금해 하는 시민들이 딱히 알려주는 매체가 부재한 상황에서 본지 인터넷의 정확하고 즉각적인 실시간 정보제공에 집중적으로 접속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자정이 넘어가면서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나자 거제신문은 '당선유력'이라는 표기를 달아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었고 개표율 50%를 넘어서면서 윤곽이 확연해 지는 경우 '당선확정'이라는 표기를 달았다. 시의원 가 선거구 당선 확정이 자정을 넘기면서 나갔고 이어 권민호 후보의 시장 '당선 확정' 표기가 나갔다.
오후 11시쯤 개표요원들이 야참을 먹느라 개표를 잠시 중단했을 때는 시민들이 본지로 전화를 걸어 "고생이 많다. 그런데 왜 개표집계가 중단됐느냐"며 물어보는 등 새벽 늦게까지 시민들 다수는 본지의 개표결과 실시간 보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6·2 지방선거 개표결과를 본지 인터넷 신문이 실시간으로 보도함으로써 선거 개표방송 및 보도에 있어 지역언론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거제신문 6·2지방선거 개표결과 실시간 보도는 편집국 기자 6명이 공동 진행했고 투표가 끝난 오후 6시부터 당선자 확정이 최종 마무리된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쉼없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