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쟁의신고, 8일까지 10차 교섭 진행... 노사간 대립 팽팽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이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위원장 최창식)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조합원 총회를 열고 전체 조합원 7446명의 83%인 6159명이 참여한 찬반투표에서 86%인 5294명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그간 노조는 10차에 걸친 노사협상을 진행해왔고 지난 4일 쟁의신고 발생 결의를 해 현재 조정기간 중에 있다.
노조는 “개악된 노조법 때문에 단체교섭이 꽉 막혀있고 노동3권 역시 침해받고 있다”며 “6월말 이전 타결을 1차 목표로 최대한 노력하겠지만 7월 이후로 넘어간다면 극한 상황으로 전개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노조는 지난 3월31일 단체교섭요구안을 회사에 전달했고 지난 달 7일 단체교섭 출정식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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