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11개 사업에 3억9,000만원 지원
다문화가정 11개 사업에 3억9,000만원 지원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0.0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거제지역 다문화가정을 위한 사업에 총 3억9,000만원이 투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시에 따르면 2010년 다문화가정 주요사업은 모두 11개로 사업비 3억9,746만원이 지원된다. 11개의 사업 중 4개 사업은 국비, 5개 사업은 도비, 2개 사업은 시비로 운영된다.

총 2억9,170만원이 투입되는 국비지원사업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7,400만원), 다문화가족 방문지원 사업(1억8,309만원), 다문화가족자녀 언어발달 지원사업(2,141만원), 결혼이민자 통·번역 서비스 지원(1,320만원) 등이다.

도비는 6,676만원이 지원되며 농어촌 거주 결혼이민자 다문화가족 지원사업(1,000만원), 친정어머니 맺어주기(500만원), 결혼이민여성 원어민 강사 수당(3,456만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인턴 채용(1,300만원), 다문화가족자녀 방문 한국어 학습(420만원) 등에 쓰여진다.

시비는 3,900만원이 투입돼 결혼이민여성 일자리(급식도우미) 사업(3,700만원)과 여성행사 및 교육비 지원(200만원)에 사용된다.

기업체 등 외부연계 사업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사원들이 모금해 시에 기탁한 성금 1억1,000만원으로는 방문교육사업과 친정부모 초청사업, 자활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어 교육(12세대)과 아동양육 교육(12세대) 등의 방문교육 사업은 4,300만원이 투입돼 오는 연말까지 실시한다.

또 5,200만원의 예산을 들이는 친정부모 초청사업은 오는 9월 중 15쌍의 다문화 가정 결혼이민자들의 친정 부모들을 거제에 초청하게 된다.

홈패션과 퀼트 등 다문화 가정을 위한 자활사업은 1,500만원을 투입해 6월부터 오는 연말까지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시교육청과 도서관, 장평열린교회, 신현교회, 금강사, 농협중앙회 시지부, 진목초교 등에서 다양한 별도 사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조기정착을 위해 많은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해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