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7월24일∼8월1일…삼성중, 7월31일∼8월8일
올 여름휴가 계획을 짜는데 있어 시민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휴가기간이 각각 달리 예정되면서 가족단위의 휴가계획이 차질을 빗고 있는 것.
양대 조선소의 여름휴가기간은 7월 마지막 주로 하는게 거의 관례이다시피 했다. 그러나 올 여름휴가는 삼성중이 8월초로 1주일 가량 뒤로 미루면서 이같은 현상이 생긴 것이다.
회사원 박모씨는 "삼성중공업의 휴가기간에 맞춰 계획을 잡고 있는데 회사 내 대우조선 휴가 기간에 맞춘 사람도 있어 회사가 어느 시기에 휴가를 내 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모씨 역시 "가족중에 양대 조선에 각각 다니는 사람이 있어 가족여행 계획이 흐트러질 상황에 처해 있어 걱정이다"고 말했다.
옥포ㆍ장승포ㆍ능포 위주의 시민들은 대우조선 휴가기간에, 고현ㆍ장평 등 위주의 시민들은 삼성중공업의 휴가기간에 자신들의 계획을 조정하는 등의 고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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