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가대교로 들어와 송정인터체인지에서 국도14호선으로 밀려드는 차량을 분산시키는 도로개설이 시급한 실정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거가대교를 거쳐 송정 인터체인지로 들어온 차량들 모두가 국도 14호선으로만 들어오게 돼 있는게 현재 거제시 도로교통의 현실이다.
이에 따라 옥포·고현방면으로 진입하는 차량의 급속한 증가로 이 일대 국도는 물론 옥포, 장승포, 수월, 중곡, 장평까지 도심을 끼고 있는 국도 14호선 전 구간이 그야말로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되고 있는 것.
따라서 이들 차량들을 국도대체우회도로로 유도,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연결도로의 개설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즉 송정 인터체인지와 국도대체우회도로를 연결, 고현, 장평, 옥포, 장승포 방면으로의 국도 교통량을 분산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권민호 시장 당선자는 지난 9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맞는것 같다. 왜 준비하지 못했는지 깊이 생각해보지 않은게 사실이다. 취임 후 도로관계자들과 함께 이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문제는 우리도 인식하고 있다. 이 구간의 도로개설이 절실한게 사실이기도 하다 그러나 통영-거제 고속도로 계획노선이 이 구간을 지나간다. 따라서 별도로 도로개설을 한다는 것도 현재로서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고 애로를 표시했다.
그러나 이같은 시의 입장은 "고속도로가 언제 될지 알 수도 없는데 그때까지 뻔히 알면서 가만히 있어야 하느냐"는 시민들의 질책에 대한 답이 되기에는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상동동 박모씨(37)는 "고속도로가 연결 될려면 빨라야 10년 정도, 그 이상이 걸릴지도 모르는데 고속도로만 보고 있기에는 거제시의 도로현실이 너무 절박하다"며 "시민들의 고통이 뻔히 보이는 만큼 이 구간의 연결도로 대책이 시급히 추진돼야할 것이다"고 말했다.
바닷밑 터널에 장시간 머물면 가슴이 터질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