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 홍콩 고객사로부터 감사편지 받아
삼성중공업은 지난 1994년부터 세계적인 해운사인 홍콩의 OOCL사로부터 8,000TEY급을 비롯해 각종 컨테이너선 35척을 수주했고, 이달 초 마지막 호선을 성공적으로 인도했었다.
이에 선주사에서는 지난 3일자로 정확한 납기 준수와 우수한 도장 품질에 대한 감사 편지를 보내왔다.
편지에서 펑 감독관은 “도장2부와 재운기업의 노력과 지원에 선박건조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빠듯한 일정과 악천후 속에서도 훌륭하게 작업을 수행한 것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실제로 인도가 얼마남지 않은 지난 4월에는 우천일수가 18일에 달할 정도로 작업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도장2부와 재운기업은 유관부서의 협조를 얻고 계획을 조정하는 등 정해진 기간 안에 모든 공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권현식 도장2부 대리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렇게 해외에서 감사의 편지를 보내오니 힘이 난다”며 “8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어 인간적으로도 많이 가까웠는데 마지막 배와 함께 떠나고 나니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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