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면 채석단지, 채석 곧 시작…마찰 우려
동부면 채석단지, 채석 곧 시작…마찰 우려
  • 변광용 기자
  • 승인 2010.06.17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년간 9,195,190㎡ 토석 채취 계획, SM(주) “지속적 협의 할 것”

거제 SM(주)가 추진하고 있는 동부면 부춘리 일대 채석단지의 채석활동이 곧 시작될 전망이다. 따라서 반대대책위를 구성, 대응하고 있는 주민들과의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17일 SM(주)에 따르면 동부면 부춘리 산 62-2번지 외 3필지 250488㎡에 걸쳐 채석단지 지정을 지난 3월24일 산림청에 접수했고 지난 4월30일 산림청이 관보를 통해 채석단지 지성 고시를 받았다.

이에 SM(주)는 지난 5월 13일 거제시에 채석신고서를 접수했고 시는 5월31일자로 채석신고를 수리했다. SM(주)는 지난 6월3일 1단계 복구비로 23억여원을 거제시에 예치했다.

SM(주) 관계자는 “10만㎡ 이상의 경우 산림청이 인, 허가 기관이다. 산림청으로부터 채석을 위한 인허가를 모두 받았다. 내달부터 채석활동을 할 계획이다”며 그러나 "반대 대책위의 반대운동이 있는 만큼 계속적으로 협의를 해 갈 것이다“고 말했다.

동부면 부춘리 일대 채석단지의 채취기간은 15년간이며 채취계획량은 9,195,190㎡이고 채석 용도는 쇄골재용 및 토목용이다.

한편 채석단지 반대대책위는 지난 1일 노자산에서 산신제를 열며 채석단지 반대운동을 천명했다. 반대대책위 관계자는 “지난 10일 서울지방법원에 채석단지 인ㆍ허가 취소 집단소송을 제기,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며 공사 시작시 허가중지 가처분 신청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반대대책위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SM(주) 관계자는 “법적인 하자 없이 합법적으로 인, 허가를 득했지만 주민들에 대한 설득과 협의를 계속할 것이고 동남부권 개발 등 공익적 사업도 전개할 것이다”며 “그러나 회사의 이미지 손상이나 실력행사 등으로 영업상 피해를 줄 경우 법적인 책임을 물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합법적 인ㆍ허가를 내세우며 채석을 준비하고 있는 SM(주)측과 인ㆍ허가 취소소송을 제기하는 등 반대를 조직화하고 있는 주민들과의 대립이 어떤 방향으로 결론지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 2010-06-20 03:47:35
채석단지 필요하다 그러나 개인이 지구지정을 받아 독자적인사업은 왠지 석연치않다
실질적인 사주가궁굼하다 부동산 개발회사라는설도있고 거제시민들에게 피해를주었다는 회장이있다는설도있고 몇몇주민들의 이익을 위해 다수의 시민 피해를 본다면 돈의논리 보상금 논리로 이해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시민단체 언론들은 왜 입을 닫은걸까 민원이 발생 했는데 현 시장님은 임기 얼마남기지않고 재검토도없이 왜 그렇게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