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범죄, 소폭 증가세
외국인 범죄, 소폭 증가세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0.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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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4건 발생, 전년보다 19건 늘어…살인·강도 등 강력범죄는 없어

지난해 거제지역 외국인 범죄는 총 44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국인 범죄발생 유형으로는 음주운전 등의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2009년 거제지역 외국인 범죄발생 건수는 모두 44건. 범죄유형별로는 절도 9건, 폭력 5건, 지능(사기 등) 2건, 기타(음주운전·교통사고 등) 28건으로 나타났다. 살인과 강도, 성폭력 등의 강력범죄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8년 25건(절도 2건, 폭력 1건, 지능 6건, 기타 16건), 2007년 33건(절도 5건, 폭력 2건, 지능 12건, 기타 14건)으로 조사됐다.

2008년 대비 19건, 2007년에 비해서는 11건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절도와 폭력 등의 범죄발생 건수는 크게 증가하지 않은 반면 음주운전 등의 교통사고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지난해의 경우 기타사건으로 분류된 28건 대부분이 교통사고와 관련한 범죄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남지방경찰청의 외국인 범죄현황에 따르면 2009년에는 모두 1051건(살인 3건, 강도 18건, 강간 8건, 절도 109건, 폭력 222건, 지능 251건, 성범죄 2건, 기타 436건)의 범죄가 발생해 132명이 구속됐다. 2008년에는 1290건(구속 80명), 2007년에는 628건(구속 43명)이 발생했다.  

2010년 5월말 현재 출입국관리소 등록기준 거제지역 외국인 숫자는 7,94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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