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관리청 “아름다운 거리 숲 길 적극 보호”

사라질 위기에 놓였던 대우조선해양 앞 메타세콰이어 길이 그대로 보전된다.(본보 5월 19일 보도)
21일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대우조선 정문과 동문 사이의 'ㄱ'자로 구부러지는 250m 구간에 대해 적극 보호하기로 했다는 회신공문을 보내 왔다고 밝혔다.
통영거제환경련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도14호선 대체우회도로 1공구 일운∼아주 구간 개설 공사로 메타세콰이어 길 250m를 없애는 것에 대해 국토관리청에 개선을 바라는 설계변경을 요구했고, 국토청이 이를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
이로써 녹지공간과 완충지대로의 역할은 물론 아름다운 가로수 길로 명성이 높았던 대우조선 메타세콰이어 길은 ‘아름다운 길’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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