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노조 22일 4시간 총파업 돌입
대우조선 노동조합(위원장 최창식)이 22일 4시간 총 파업에 돌입했다.
대우조선 노조는 지난 18일 쟁의대책위원회 확대 간부 회의에서 결의한 조합원 파업투쟁을 22일 낮 12시 30분부터 민주광장에서 총파업 투쟁 결의대회와 함께 4시간 동안 진행한다.
대우조선 노조는 21일 투쟁 속보를 내고 “6월말 타결을 위해서는 이번 주가 분수령이 될 것이며, 28일까지 회사의 타결 가능한 안이 나오지 않으면 6월 말 타결은 어렵다”며 “7월로 넘어가면 단체 교섭 체결 자체가 어려워진다는 것은 회사도 잘 알고 있는데, 그럼에도 버티기로 일관한다면 파국을 자초하는 것이며 모든 책임은 회사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노조는 “노동조합 5대 요구안은 최소한의 요구”라며 “지금까지 전체 구성원이 땀 흘린 성과에 비하면 회사가 버티기 할 명분조차 없다”고 주장했다.
대우조선 노조는 기본급 8만7,489원 인상, 단체협약 갱신, 직급체계 개선, 신입사원 초입금(호봉) 원상회복, 사내하청 근로자 원상회복 등 5개 요구안을 제시했으며, 지난 14일부터 대의원 등 집행 간부들 중심으로 부분파업에 돌입했었다.
노조는 내달 1일부터 개정노조법이 시행되는 것을 감안, 이달 말까지 올 임단협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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