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산업재해 예방 MOU 체결
대우조선, 산업재해 예방 MOU 체결
  • 박근철 기자
  • 승인 201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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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한국건설가설협회와 업계 최초로 공동업무협약

▲ 사진 왼쪽부터 21일 체결한 MOU에 참석한 이인복 대우조선해양 HSE 추진팀장, 조국희 대우조선해양 생산부문장, 기원강 대우조선해양 소장, 황병룡 노동부 통영지청장, 최관병 노동부 안전보건지도과 서기관, 노민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이충호 산업안전실장, 박덕곤 경남지도원장, 노준석 한국건설가설협회 회장, 홍기철 가설기자재 시험연구소 실장.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이 지난 21일 조선업 가설기자재 안전인증 및 산업재해예방 강화를 위한 공동업무협약(MOU)을 조선업계 처음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한국건설가설협회와 체결했다.

공동업무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생산시스템 및 사업장 규모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과 안전보건규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 중심의 제도 개선 추진, 재해예방사업 협력체계 강화를 담고 있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두 단체와 함께 조선업 가설재의 안전인증 체계 마련과 선박건조 작업의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확보하기 위한 협력 관계를 이번 업무협약으로 구축하게 됐다.

가설재는 선박건조 시 설치하는 작업 발판·안전 난간기둥 등의 임시구조물로서 이번 협약에 따라 조선업 특성에 맞는 가설재 개발 및 보급을 위해 국내 조선업 특성에 적합한 가설재와 구조물의 공동 개발에 나서고, 미인증 상태로 사용 중인 가설재는 현행 안전인증기준에서 정한 성능을 확인하기 위한 성능시험을 하게 된다.

아울러 선박전조 작업에서 필요한 가설재 서치 사용 기준을 개발해 산업안전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하고 조선업 안전보건관리(SSM-SHipbuilding Safety-Health Management : 선박건조작업 특성을 반영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개발 및 시범 적용을 위한 공동자료 마련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기원강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은 “조선업 특성상 고소작업 등 위험한 작업이 많은데,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가설재다”며 “이번 MOU를 통해 진정성을 가지고 조선업 안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민기 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은 규모와 품질 뿐만 아니라 환경·보건·안전에 대해서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할 것을 이번 계기를 통해 확신하게 됐다”며 “자율적인 안전보건 체계를 구축해 대우조선의 발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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