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개장을 앞둔 거제의 해수욕장이 두 차례에 걸친 수질검사 결과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경남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월7일∼6월18일에 걸쳐 도내 해수욕장 수질을 검사한 결과 도내 26개 해수욕장 모두 수질이 양호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4점을 받은 뛰어난 수질의 해수욕장은 거제시 학동 흑진주몽돌해변, 구조라, 명사, 여차, 함목 해수욕장을 비롯해 통영 비진도 산호빛 해변, 사천 남일대 해변 등 총 9곳이다.
수질검사 결과는 점수로 환산해 평가, 수질에 따라 가장 좋은 점수 '4점'부터 가장 나쁜 점수 '16점'까지 부여했다. 연구원은 "대장균 수, 화학적산소요구량(COD), 부유물질, 총인, 암모니아성 질소 등 5개 항목으로 나눠 검사했으며, 대부분 해수욕장이 '우수 수질'에 해당하는 4∼6점의 분포를 보였다"고 전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후에도 수질을 지속적으로 검사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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