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내 곳곳 인도, 경사 고르지 않고 움푹 패여 보행자 불편

거제 고현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옥포 등지 인도의 보도블록이 깨지거나 벌어져 있는 등 파손된 부분이 있어 보행자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고현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걷다보면 보도블록이 벌어지거나 인도의 경사도가 일정치 않은 구간을 쉽게 볼 수 있다.
또한 보도블록 곳곳이 움푹 꺼진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문제는 이 같은 상황이 고현 중앙시장 일대에만 국한된 부분이 아니라는 것이다. 외지인들이 가장 많이 지나는 고현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옥포 등 곳곳의 보도블록 역시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다.

임모(28·능포동)씨는 "거제 시내는 구두를 신고 걷다보면 블록에 굽이 끼어서 넘어지거나 구두가 벗겨지는 경우가 있다"며 "걸어 다니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를 해줬으면 좋겠다" 말했다.
정모(27·고현동)씨 또한 "보도블록이 울퉁불퉁한 곳이 많아서 바닥을 보지 않고 걷다가 넘어진 적도 있다"며 "보도블록 정비가 필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보도블록은 민원이 오거나 소규모로 파손된 경우에만 도로보수원이 다니면서 바로 보수하고 있으며, 파손범위가 큰 경우 관련 업체에 발주를 줘서 보수를 한다"고 말했다. 또 "거제시는 파손된 보도블록에 대한 전체적인 현황 파악은 따로 하지 않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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