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 휴일도 잊은 농촌봉사
삼성중, 휴일도 잊은 농촌봉사
  • 박근철 기자
  • 승인 201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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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대표이사 사장 노인식) 거제조선소는 농번기를 맞아 분주한 농가를 위해 대대적인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벌였다.

스마일, 푸른물결봉사단 등 거제조선소 13개 사내 봉사단 3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결연을 맺고 있는 거제 둔덕·하청면은 물론, 창녕군과 밀양시 등 다양한 지역에서 5월말부터 6월말까지 한 달 가까이 진행됐다.

봉사자들은 주말을 이용해 논둑 정비와 잡초 제거 같은 단순한 일부터 매실·마늘·오가피잎 수확까지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떤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았으며, 삼성중공업 자원봉사센터에서 차량과 간식비를 지원했다.

남부면 오가피 농장을 찾은 양호진 선봉장 봉사팀 단장은 “처음에는 일이 서툴러 가시에 찔리기 일쑤였지만 요령을 알고나니 즐겁게 할 수 있었다”며 “주인 아저씨가 따라주는 오가피 막걸리 한잔에 농촌의 후한 인심도 느끼고 힘든 것도 다 잊었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매년 거제시농촌기술센터 및 결연 면과 연계해 봄과 가을 2회에 걸쳐 지속적인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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