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등 250여명 참석해 선조들의 넋 달래

거제시의 밝은 미래를 위한 호국영령 위령대제가 지난달 27일 거제시청소년 수련관 대강당에서 지방선거 당선자,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위령제는 민족종교 선불교에서 주최하고 선불교 고현도원이 주관했다.
이날 행사는 무형문화재 김영희씨의 살풀이 공연과 선불교 창교주인 만월도전 소개영상에 이어 본격적인 천도의식이 진행됐다.

위령제 후 만월도전은 법문을 통해 "거제시가 들어오는 기운은 자유로운데 나가는 기운은 그렇지 못해 해원하고 풀어야 할 기운이 있다"면서 "이번 위령제를 통해 거제가 큰 기운으로 정화되고 해원됐다"고 말했다.
또 "거제의 호국영령들이 후손들의 가슴에 더 이상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지 않고 고귀한 뜻과 정신으로 남아있고 싶다는 메세지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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