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공모전은 부모님 은혜에 보답하고 '효'에 대한 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학생들이 주로 접하는 컴퓨터 영상매체를 이용한 UCC를 제작하여 학교 홈페이지에 탑재하는 방식으로 실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효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자신이 만든 영상을 개인 홈페이지에 공개함으로써 영상을 접한 다른 이들에게도 효에 대한 의미를 상기시켰고, 다양한 칭찬 댓글을 통해 참여한 학생 스스로도 뿌듯함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To. 사랑하는 아빠'를 제작한 이시원 학생은 어린 시절 가족 사진첩에서 발견한 아버지와의 다정한 사진들을 통해 사랑표현이 서툴러 지금은 멀어지고 어색하지만 마음만은 서로 아끼는 부녀간의 이야기를 영상 편지형식으로 제작했다.
제일중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번 UCC 제작을 통해 서먹해진 가족에게 한 발 먼저 다가서는 방법을 알게 됐다"면서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 데에는 자신들의 역할도 크다는 것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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