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상훈 한국우주항공감사가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됐다.
민주화운동 관련 명예회복심사위원회(위원장 하경철)는 최근 장상훈 감사를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하고 명예회복 및 구체적 조치에 관한 심의를 위해 명예회복추진분과위원회에 회부했다.
심의위는 또 그동안 명예회복 및 보상을 하면서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 권위주의적 통치에 항거, 민주헌정질서 확립에 기여하고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회복, 신장시킨 민주인사들을 오랜 시간동안 부족한 자료를 수집하고 철저한 검증을 거치는 과정에서 다소 많은 시간이 소요돼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들을 힘들게 한 점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 감사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인류의 역사란 진실과 정의, 민주주의와 희망이라는 벽돌을 한장 한장 쌓아올려 이루는 거대한 장성과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래는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희생과 교훈의 토대를 발판으로 우리모두가 진지하게 만들어 가는 것”이라면서 “그동안 진실을 밝히려 애써주신 많은 분들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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