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행규 의원 “의장 뜻 더이상 없다”
이행규 의원 “의장 뜻 더이상 없다”
  • 박근철 기자
  • 승인 2010.07.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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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성명서 내고 거제시의회 의장선출 출마의사 철회

이행규(진보신당) 의원이 제6대 거제시의회 첫 의장 선출에 더 이상 뜻이 없음을 밝혔다.

이 의원은 5일 오전 성명서를 내고 “거제시의회가 정상적인 기능과 역할을 다하라는 부름을 받고 현실적인 벽을 알면서도 의장 출마의사를 공식선언하고 득표활동에 최선을 다했다”며 “그러나 동거동락한 의원의 비협조와 음해 등으로 한나라당 의원들의 행동에 들러리가 될 수 없음을 인식하고 의장선거 출마에 더 이상 뜻이 없다는 점을 맹백히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거제시민 9만2,000여 명이 참여한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정당비례대표를 제외한 한나라당 8명의 의원들이 받은 득표는 고작 2만5,200여 표(27%)에 지나지 않았다”며 “자신들의 당이 아니면, 돈이 없으면 안 된다는 논리로 시의회 원구성에 100% 자당의 의원들로 구성하는 안을, 그것도 의회 밖에서 사전담합 박수로 결의하고, 형식적인 의회로 몰고 가려는 술책은 스스로 그 결과를 책임져야할 것이다”고 비난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자당의원들로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의 선출안을 이미 마련, 이를 7일 본회의장에서 통과시킨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독식의 거제시의회가 구성되면서 자칫 논란과 파행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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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부두 2010-07-05 21:40:29
거제시민이 뽑은 대변인이 현시의원들 입니다
여.야당을 떠나서 거제시민의 기둥인 의원님들을 너무 쓴소리하지 마십시오
이행규 의원님 아무쪼록 우리거제시 전체 의원님들과 잘 조화되어 평화로운
시의회를 만드는데 협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