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정유·화학제품 운반선 3억 달러 수주
대우조선, 정유·화학제품 운반선 3억 달러 수주
  • 박근철 기자
  • 승인 201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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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영업활동 강화·선종 다양화로 100억 달러 목표 ‘순항’

▲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오른쪽)과 KOTC사 나빌 모하메드 보리슬리 회장이 최근 쿠웨이트 현지에서 아프라막스탱커 2척에 대한 계약 서명식을 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정유운반선과 화학제품 운반선 등 약 3억 달러 상당의 선박 4척을 수주하면서 상반기 수주를 마무리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쿠웨이트 국영선사인 KOTC와 아프라막스급 정유운반선 2척에 대한 수주 계약을 맺었다.

이번에 수주한 정유운반선은 길이 250m, 폭 42m, 높이 21.5m로 정제과정을 거친 석유제품 11만t을 싣고 15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으며, 대우조선은 이 선박들을 2012년 상반기까지 인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은 유럽의 한 선사로부터 7만5,000t급 화학제품 운반선 2척도 함께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화학제품 운반선은 현존 화학제품 운반선 중 가장 큰 규모로서, 2013년 중순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이로써 대우조선은 올해 상반기 벌크선과 초대형 유조선, 블록 수송선 등의 일반 상선분터 해양플랜트 설치선 등의 복잡한 해양제품까지 다양한 선종에서 총 32척(일반상선 29척·해양제품 3기), 약 32억달러의 수주실적을 올리고 있다.

대우조선은 앞으로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반잠수식 시추선 등의 해양제품까지 다양한 선종에서 수주를 이뤄내 이달 말까지 60억달러에 가까운 수주 실적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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