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거제시의회 의장에 황종명
제6대 거제시의회 의장에 황종명
  • 박근철 기자
  • 승인 201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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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장에 김두환…야권 의원 대부분 투표권 행사 안해

제6대 거제시의회 의장에 황종명, 부의장에 김두환(이상 한나라당) 의원이 뽑혔다.

7일 오전 10시 거제시의회 3층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3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황종명·김두환 의원은 각각 다수의 표를 얻어 의장과 부의장에 선출됐다.

재적의원 15명 모두 참석한 가운데 최연장 의원인 김두환 의원의 주재로 열린 1차 본회의 첫 안건인 의장선거에서 황종명 의원은 15표 중 9표를 얻어 전반기 의장에 뽑혔다.

비한나라당 의원 6명 중 김은동 의원을 제외한 5명의 의원은 기표소를 거치지 않고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으며 투표권 거부 행사를 했다.

황종명 의장 당선자는 “능력과 경륜이 풍부한 의원들이 많은데도 양보와 배려로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중책을 맞게 된 만큼 시민복지 증진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통합의 정치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최선의 노력을 통해 시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행된 부의장 선거에서도 김두환 의원이 9표를 얻어 1표에 그친 이행규 의원(진보신당)을 제치고 부의장에 당선됐다. 역시 야권 의원 5명은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파행으로 치닫지는 않았지만 비한나라당 의원들이 ‘한나라당 독식’에 불만을 품고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음으로써 시의회는 첫 출발부터 순탄치 않게 됐다.

상위위원장 3명에 대한 선거는 8일 오전 10시 2차 본회의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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