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공사현장대형사고 우려
방치된 공사현장대형사고 우려
  • 박혜림 기자
  • 승인 2010.07.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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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연사메디칼센터·중곡교차로 도로확장공사 현장 '위험천만'

▲ (주)동화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수월리 연사메디칼센터 공사 현장. 자금 부족으로 공사가 중단, 방치되면서 여름 집중호우시 대형사고 우려를 낳고 있다.

방치된 공사현장이 대형사고를 일으킬 우려를 낳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거제시 수월삼거리에서 연초방면 50M지점에 위치한 연사메디컬센터 공사 현장은 산이 파헤쳐지고 경사진 법면으로 토사가 흘러내릴 듯한 위험한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장마철 집중호우라도 내리면 빗물에 못견딘 토사가 순식간에 국도를 덮치고 사태까지 나면서 대형사고가 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 것.

(주)동화산업개발가 시공 중인  연사메디컬센터 공사 현장의 경우 지난해 8월말 착공했지만, 시공사의 사정으로 현재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공사중단으로 현장이 아무렇게나 방치되면서 이같은 우려를 낳고 있다.

동화개발산업측은 "시행을 담당하는 회사 쪽으로 문의하라"며 답변을 피했다.

▲ 중곡교차로 도로확장 공사현장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수시로 연락을 취해 관리감독을 하고 장마에 대비한 작업을 시행하기도 했다"며 "업체 측의 자금사정으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 쉽지 않다"고 말했다.

중곡 교차로에서 수협방면으로의 도로확장공사 현장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산 절개작업을 하다 중단돼 있는 이 현장은 옹벽을 설치하고 일부 비닐 덮개를 씌워뒀으나 장마철에 많은 비가 올 경우 토사유출, 사태 등으로 인한 옹벽 무너짐 등이 역시 우려되고 있는것.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란 지적이 그래서 나오고 있다. 이 현장은 시가 도로 확장을 위해 공사를 하던 중 절개지 부분에 일부 사유지가 포함돼 있는 것을 뒤늦게 발견, 매입협상을 벌이는 관계로 현재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되고 있다.

이들 현장을 포함한 지역내 대형사고 우려지역 등에 대한 시의 적극적 예방 및 대책이 절실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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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본토인 2010-07-13 15:20:03
연초면 연사리 메디칼센타 현장은 도로와 인접하여 너무나도 보기가
흉합니다,공사를 빨리하든지 아니면 완전복구를 하든지 강력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중곡동 육교진입전 공사현장의 밑도로를 이용하기 위험함 너무나높고
거리가 짧아서 넘어질것 같은 느낌으로 차량지입하기 싫음